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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12:48 오후
기획역사 인물

역사 인물

고려 : 3대 정종, 천둥에 놀라서?

이름은 왕 요, 야심만만하고 강인한 성격이었다 한다.  총 25남 9녀에 달하는 태조의 자녀 중 세 째 아들이고, 충주의 대 호족 유 긍달의 외손이자 후백제의 투항 세력을 대표하는 박영규의 사위였다.신명순선왕후의 5남 2녀 중, 요절한 형을 대신한 실질적인 맏아들이었으며, 친누이 낙랑공주가 경순왕과 결혼하여 신라 왕실과는 사돈 간이었다. 혜종과는 달리 든든한 배경을 지닌 로열 패일리였던 셈이다.  945년 혜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라 왕 규를 비롯한 선왕의 측근 세력을 쓸어버렸고, 왕식렴의 서경 세력과 동맹을 확실히...

고려 : 2대 혜종, 한심하다고?

은혜 혜(惠),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중국놈들은 암군이거나 왕위를 빼앗긴 임금을 모욕하기 위해 이 글자를  사용하는데, 한심한 인간쯤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충혜왕이 대표적인 경우이다.이 수준을 넘어가는 인간말종에게는 양(煬)자를 쓰는데, 불효막심, 허랑방탕, 음란무도, 후안무치, 가렴주구, 인명경시.. 등등 온갖...

고려 : 유 금필, 상승 장군

평주 출신이라고 한다. 우리역사에 등장하는 몇 안 되는 상승장군으로, 소수의 군대를 이끌고 대군을 향해 망설임 없이 돌진하여 적장의 목을 따버리는 여포 같은 장수였다.일기토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다.  태조의 치세 초반에 서경을 확보하는 등 북방을 개척하여,발해유민의 유입의...

고려 : 태조 왕건(3), 투자 유치의 달인?

태조는 그다지 강한 임금이 아니었다.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세력을 키운 것이 아니라, 궁예가 고생 고생하며 만들어 논 것을, 한밤중에 담을 넘어 삼켜버린 것이었기 때문에, 친위 세력이 강할 수 없었고, 쿠데타에 동조했거나 인정한 세력들도...

고려 : 태조 왕건(2), 정력왕?

태조의 일생을 살펴보면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우선 당대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돈 많은 호족 가문의 영특한 맏아들로 태어났다는 것이 가장 훌륭한 운일 것이고,늠름한 외모, 훌륭한 품성 그리고 최고의 교육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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