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왕의 자손이었다.비록 할아버지 김무력과 아버지 김서현이 왕족으로 편입되어 많은 군공을 세웠고, 고위 관직에 등용되어 왕족을 아내로 맞이하였어도, 망국 가야 줄신인 그의 가문은 거기까지였다.영원한 아웃사이더로서, 허울뿐인 왕족 대접에 감지덕지하며, 싸우라면 싸우고 죽으라면 죽어야...
태종무열왕 김춘추는 폐왕 진지왕의 장손자였다.유교의 세례를 받기 전의 고대에서 폐왕이 되었다 함은,비상한 사태가 발생하여, 왕을 포함한 핵심 정권 담당자들이 물리적으로 제거되었음은 물론, 당시 지배세력 또한 완전히 몰락하였다는 의미였다.따라서 패배한 자들은 분노에 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