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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8:38 오전
기획역사 인물

역사 인물

고려 : 최충헌의 시대, 23대 고종

왕 철존재감이 희미한 강종의 아들로, ​징기스칸의 침략으로 금나라가 만주에 대한 지배력을 잃기 시작한 1213년, 2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만주가 몸살을 앓든 말든, 고토에 대한 야망을 가지지도, 가질 수도 없었던 최충헌은 그저 집안 단속이나 하며 신생...

고려 : 최충헌의 시대, 22대 강종

왕 오명종의 태자로 아버지가 폐위될 때 함께 쫓겨나 강화도에서 13년간 유배 생활을 하였다.첫 부인은 이의방의 딸로서, 정략으로 맺어지고 헤어진 사이였고, 결혼 기간도 10개월 정도에 불과했으나, 궁합이 맞았는지 평생 그리워했다고 하는데,그건 그거고, 이 따위...

고려 : 최충헌의 시대, 21대 희종

왕 영신종의 맏아들로 1204년, 24살의 풋풋한 나이로 왕위에 올랐는데, 혈기방장한 젊은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최충헌에게 관작을 높여주는 정도밖에 없었다.희종 즉위와 함께 무려 46자에 달하는 관직을 부여 받은 최충헌은,곧바로 최고위...

고려 :최충헌의 시대, 20대 신종

왕 탁인종의 막내아들로 셋째 형 명종이 최충헌에게 밉보여 쫓겨나자, 요즘이야 한창 나이지만, 당시로는 곧 죽을 나이인 54세에 왕위에 올랐다.평생 왕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안했을 것이고, 형들 사는 것을 보면 그다지 부럽다는 느낌도 없었을...

고려 : 8대 현종, 위대한 임금님

어머니 헌정왕후는 불행한 사랑을 한 여인이었다.남편 경종이 사망한 후 돌 볼 자식도 없이 궐을 나가야 했던 젊은 그녀는, 외로웠는지 아니면 심심했는지, 그만 이웃에 살던 숙부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는데,이 숙부가 유부남이었다.현대적 관점이라면 유부남이 아닌 숙부와의 사랑만으로도 갈 데 없는 패륜이지만, 당시의 관습으로는, 자랑스러울 것까지는 없겠지만 그다지 큰 흉이 되지도 않는 일이었으므로, 여염이라면 그냥 저냥 만나서 살다가 사실혼 관계를 인정받으면 그만이었을 것이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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