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이자람 신작 판소리극 <노인과 바다>의 프레스콜이 진행되었다.
〈노인과 바다〉는 제6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자람의 신작이다. 이자람은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판소리 창작자다.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의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를 판소리로 재창작한 이번 작품에서 이자람은 자신만의 판소리 만들기에 집중하여 오롯이 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운다. 관객들도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넘어 소리꾼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게 된다. 〈추물/살인〉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호흡을 맞춰온 DAC Artist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하고,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이 날 프레스콜에는 소리꾼 이자람과 고수 이준형이 장면 시연을 했다.
공연은 2019.11.26(화) ~ 12.1(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서울 공연이 진행되었고, 2019년 12월 13일 오후 19시 30분부터 14일 오후 17시 까지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울산 공연이 진행된다.
육주현 사진기자